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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량잡설

소모품 보충

Muphy 2024. 5. 23. 10:11

어느덧 차량 주행거리도 45000km를 바라보고...

워셔액경고등이 뜬게 보인 김에, 여름이 가까워진 느낌도 들고 해서 소모품을 보충해봄.

 

 

경고등이 뜬 워셔액부터.

한병 좀 더되게 들어간듯. 3.5L용량에, 경고등이 0.8L에 뜨니까 (정비매뉴얼 확인) 2.5L 정도 들어가는게 맞으니 2L짜리 한병하고 조금 더 들어가면 딱 맞다.

에탄올 워셔액은 한박스 사놓고 보통 2년 쓰는듯 한데, 새로이 쓰기 시작한 워셔액은 파란색이다. 전에 쓰던건 같은회사 같은제품이었는데 녹색이었건만. 

근데 색소 안넣으면 안되나... 물이랑 헷갈릴까봐 그러는건가..

 

 

 

요소수 레벨도 절반 이하로 떨어져서 다시 채움.

작년인가 재작년에 네 통 사뒀던 요소수인데, 이제 저걸 썼으니 한 통 남았다. 내년에 또 네통 사면 될듯.

어지간한 승용차들인 10L 들이 한통을 1년에 한두통 넣게 되는데, 요소수 대란 이야기들을 보면 기레기들의 발작질이 정말 해롭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한다.

 

요소수라는 추가적인 소모품을 필요로 한다는 이유로 SCR시스템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배기가스의 깨끗함 외에도 차량 출력 및 연비의 손해가 덜하고 EGR 시스템 의존도가 줄어서 흡기계통의 카본누적이 덜하다는 것 때문에 SCR 시스템의 적용을 환영하는 쪽이다.

 

 

 

캐빈 에어필터....라는 용어는 역시 입에 잘 안붙는다. 에어컨 필터가 편하다. 

교체한지 반년 된 에어컨 필터도 교체해본다. 먼지와 이물질이 한가득. 어메이징하네....

별다른 공구도 필요없이 바로 교체할 수 있게 설계해준 쌍용...이제는 KGM이겠지만, 여튼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보이는 르노삼성 차량들의 에어컨필터 교체방법을 보면 현기증이 나더만 시발거.

 

 

 

스타나다인 소분해놓은 것도 다 썼다. 그래서 이전에 올렸던 그 "구론산바몬드 병"에다가 소분을 해보니 비주얼 쩌네.

큰 병이 900mL이고, 1회 투입 권장량은 120mL인데... 120으로 나눌 수 없으니 대충 130 좀 안되는 양으로 7병으로 소분.

차에다 두고 주유때마다 한병씩 까넣으면 되겠지.

 

 

이렇게 봄철 소모품 채우기는 완료............

앗, 와이퍼 블레이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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